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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포항시 ESG 청소년 리더스 클럽의 플로깅 행사가 10월 12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마을 해변에서 이루어졌다.
초등학교 3, 4학년으로 이루어진 ESG 청소년 리더스 클럽은 올해 두 해째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지구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과학과 기술을 통하여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갖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단장(소셜에듀텍코리아 대표 박영자)의 플로깅 행사 의미와 안전수칙 설명, 3인 1조 편성(3인 1조), 집게, 장갑 그리고 쓰레기를 담을 마대 자루 배포, 플로깅 활동, 활동 후 느낀점 작성 및 발표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쓰레기 줍기 행사는 해안에 쓰레기 분량이 많아, 학부모들이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행사를 마친 후 한 학생은 쓰레기가 계속 눈에 보여 줍는 작업을 멈출 수 없었다면서 자신이 수거한 쓰레기를 보며 뿌듯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플로깅 활동 마지막 순서인 활동 후 느낀 점 발표시간에 학생들은 바다에 쓰레기는 누가 버렸을까?, 바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평소에 작은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포항시 ESG 청소년 리더들인 학생들과 학부모를 포함한 약 30명은 깨끗해진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환경의 의지를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